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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남편과 통화한 뒤…교수부인 아직 행방 묘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4-19 14:47
2011년 4월 19일 14시 47분
입력
2011-04-19 10:34
2011년 4월 19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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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부인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인 북부경찰서는 19일 공개수사를 하고 있으나 사건 발생 보름이 지나도록 별다른 단서를 확보하지 못하는 등 수사가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은 실종된 박현숙(50) 씨와 이혼소송 중인 남편 자택을 압수수색해 컴퓨터와 이혼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으며, 박 씨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분석한 결과, 실종 직전 남편 등 가족과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남편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는 한편, 박 씨의 부모와 자신이 모두 신병을 앓고 있어 이를 비관해 스스로 잠적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탐문 수사를 병행하고 있다. 경찰은 박 씨의 신상 정보가 담긴 전단 2만여 장을 배포하는 등 전국 공조수사를 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박 씨가 실종된 지 2주째가 된 지난 15일 공개수사 결정을 내리고 박 씨의 주변인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 한편, 박 씨가 사라진 해운대 일대와 주거지 인근 낙동강 주변을 매일 수색했으나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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