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4명과 교수 1명의 잇따른 자살로 촉발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위기사태를 수습할 혁신비상위원회가 첫 회의를 갖고 가동에 들어간 가운데 혁신위원 중 1명이 트위터에 '추악'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회의에서 받은 느낌을 전하는 글을 올려 회의 분위기가 어땠는지 궁금증이 일고 있다.
한 혁신위원은 19일 첫 회의가 끝난 뒤 트위터에 "며칠 전 주변으로부터 이제 추악한 모습을 많이 보게 될 거라고 들었는데 지금 보고 있는 것들은 이미 상상 이상이다. 나도 점점 추악해질 거 같은 느낌도 들고"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해본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인 거 같다. 권모술수에 능하지 않아서 그런가"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글을 쓰게 된 이유나 배경에 대해 해당 혁신위원은 "오늘 회의 자체만을 놓고 언급한 것은 아니다"라며 "혁신위 구성과정과 전망 등 전반에 대해 개인적으로 느낀 점과 주변의 우려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경종민 혁신위원장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첫 만남인 만큼 서로 다른 의견을 듣고 스타일을 파악하는 데 시간을 썼다"고 말했다.
회의가 끝날 무렵에는 서남표 총장이 회의장을 방문, 위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갔는데 경 위원장은 "총장이 혁신위원들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해 와 회의가 끝날 때쯤 와서 인사하라고 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그러나 서 총장은 "혁신위 위원들에게 좋은 일을 해달라고, 플래닝을 잘 짜달라고 당부했다"면서 "위원들의 부탁으로 잠깐 들러 격려했다"고 다른 말을 했다.
한편 회의 전날인 18일부터는 총장이 지명한 보직교수인 최병규 교학부총장이 교체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하는 등 혁신위가 활동을 시작했음에도 KAIST가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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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0 00:03:30
KAIST의 혁신위원이 어떤 의도로 추악하다는 표현을 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과격한 표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지성의 전당이라 할수 있는 KAIST 와 KAIST 학생들이여 지금의 고난과 좌절을 극복하고 꿈을 이루기를 바랍니다. 과학기술은 대한민국의 꿈과 미래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여러분들에 달려있습니다. 함 내시고 꿈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2011-04-19 21:22:23
국어사전에 추악을 찾아보니 '더럽고 흉악하다'이다. 최고 지성이라고 자처하는 교수가 자기가 몸담고 있는 대학에 대하여 이런 험악한 말을 트위터에 올리다니. 이게 지성인이 할말인가. 더럽고 흉악한 곳에 몸담고 있는 그도결국 같은 부류아닌가. 아니라면 벌써 KAIST를 떠났어냐 옳다. 제발 부탁이다. 잘난척 하는 인사들 말이든 글이든 단어 하나하나 신중히 선택해 사용하길 바란다.
2011-04-19 20:50:19
이런 기사를 쓰는 대전의 지역 기자는 중학생인가? 기사의 의도는 무었인가? 보도인가? 추측인가? 아님 소설을 쓰고자 하는가? 요즘 기자들의 수준이 영...아니올씨다.
KAIST의 혁신위원이 어떤 의도로 추악하다는 표현을 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과격한 표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지성의 전당이라 할수 있는 KAIST 와 KAIST 학생들이여 지금의 고난과 좌절을 극복하고 꿈을 이루기를 바랍니다. 과학기술은 대한민국의 꿈과 미래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여러분들에 달려있습니다. 함 내시고 꿈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2011-04-19 21:22:23
국어사전에 추악을 찾아보니 '더럽고 흉악하다'이다. 최고 지성이라고 자처하는 교수가 자기가 몸담고 있는 대학에 대하여 이런 험악한 말을 트위터에 올리다니. 이게 지성인이 할말인가. 더럽고 흉악한 곳에 몸담고 있는 그도결국 같은 부류아닌가. 아니라면 벌써 KAIST를 떠났어냐 옳다. 제발 부탁이다. 잘난척 하는 인사들 말이든 글이든 단어 하나하나 신중히 선택해 사용하길 바란다.
2011-04-19 20:50:19
이런 기사를 쓰는 대전의 지역 기자는 중학생인가? 기사의 의도는 무었인가? 보도인가? 추측인가? 아님 소설을 쓰고자 하는가? 요즘 기자들의 수준이 영...아니올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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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0 00:03:30
KAIST의 혁신위원이 어떤 의도로 추악하다는 표현을 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과격한 표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지성의 전당이라 할수 있는 KAIST 와 KAIST 학생들이여 지금의 고난과 좌절을 극복하고 꿈을 이루기를 바랍니다. 과학기술은 대한민국의 꿈과 미래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여러분들에 달려있습니다. 함 내시고 꿈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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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사전에 추악을 찾아보니 '더럽고 흉악하다'이다. 최고 지성이라고 자처하는 교수가 자기가 몸담고 있는 대학에 대하여 이런 험악한 말을 트위터에 올리다니. 이게 지성인이 할말인가. 더럽고 흉악한 곳에 몸담고 있는 그도결국 같은 부류아닌가. 아니라면 벌써 KAIST를 떠났어냐 옳다. 제발 부탁이다. 잘난척 하는 인사들 말이든 글이든 단어 하나하나 신중히 선택해 사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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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사를 쓰는 대전의 지역 기자는 중학생인가? 기사의 의도는 무었인가? 보도인가? 추측인가? 아님 소설을 쓰고자 하는가? 요즘 기자들의 수준이 영...아니올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