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음성에 ‘디스크 골프’ 국내 1호 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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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20일 03시 00분


23일 청소년수련원서 첫대회

플라잉디스크를 던져 농구 골대 모양의 캐처에 넣는 디스크 골프 동아일보 DB
플라잉디스크를 던져 농구 골대 모양의 캐처에 넣는 디스크 골프 동아일보 DB
충북 음성에 생활스포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플라잉디스크를 이용한 경기인 ‘디스크 골프’ 국내 1호 전용구장이 문을 연다. 음성군은 23일 오전 생극면 청소년수련원에서 국민생활체육 전국플라잉디스크연합회와 구장 지정 협약을 하고 이를 기념하는 ‘1회 충북연합회장기 디스크 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수련원은 전국플라잉디스크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전국 규모 대회를 비롯해 충북과 경기권 초중등교사 직무연수, 디스크 골프 강사 자격증 공식 검정시험, 청소년체험장 등으로 활용한다.

플라잉디스크는 1940년대 미국 동부지역 대학 캠퍼스에서 대학생들이 파이를 먹고 남은 주석 접시를 던지고 놀던 데서 유래했다. 국내에는 2007년 처음 소개됐다. 지금은 3만여 명의 동호인들이 있다.

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디스크 골프::

골프공 대신 플라잉디스크를 이용해 골프와 동일한 룰로 경기하는 스포츠. 지름 20.5cm크기의 플라스틱 재질로 된 원반(디스크)을 던져 지상 82∼85cm 높이에 매달린 바구니 모양의 폴홀(Pole Hole)에 넣는다. 골프에서 경기 규칙을 빌려왔기 때문에 버디 이글 앨버트로스 등 골프 용어가 그대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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