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독자 2명 중 1명 이상은 신문 광고를 관심 있게 보고 있으며, 당일 신문에 게재된 광고 4개 중 1개는 기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작년 12월 만 19∼59세 일간지 열독자 3000명을 대상으로 신문광고 주목률을 조사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신문에 게재된 광고를 비교적 관심 있게 본다고 답한 독자는 전체의 57.3%, 당일 신문에서 본 광고를 기억하는 비율인 접촉률은 23.5%였다. 신문 광고를 전혀 보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0.5%였다.
특히 19∼29세 독자들의 신문광고 주목도가 64.1%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신문광고 접촉률 역시 20대가 25.4%로 가장 높았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신문광고에 더 많이 주목하고 더 잘 기억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문광고 가격 결정 요인으로는 ‘신문에 대한 신뢰도’(7.78점)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고 ‘신문을 보는 전체 독자 수’(7.50점)를 두 번째 요인으로 꼽았다.
신문 독자의 절반 이상인 54.8%는 신문을 정독한다고 답했다. 언제나 꼭 읽는 지면으로는 1면(72.1%)을 꼽은 독자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사회면, 경제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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