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대학병원서 미허가 의약품 고가판매 의혹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21일 03시 00분


A대학병원 암센터가 말기 암환자에게 미허가 의약품을 비싼 가격으로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식품의약품안전청 위해사범중앙수사단이 지난해 11월 23일 압수수색한 뒤 지금까지 조사 중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암센터가 옻나무 추출물을 캡슐 형태로 만들어 식품업체를 통해 생산한 뒤 환자에게 한 알에 3만∼9만 원에 판매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은 “임상시험용 약은 의사가 임상시험 등록환자에게 무료로 공급한다. 일반 환자에게 처방할 때는 한의사가 진료를 한 뒤 상태에 따라 알약 물약 환 등 한약재로 만드니까 임상시험 약과는 다르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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