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대기업 장애인 고용률 낮아 불만”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21일 03시 00분


양복 맞추는 MB 이명박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있는 장애인 고용 우수 기업 ‘아름다운 사람’을 방문해 사업장을 둘러보며 장애인 직원들을 격려한 뒤 신사복을 맞추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양복 맞추는 MB 이명박 대통령이 20일 오전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있는 장애인 고용 우수 기업 ‘아름다운 사람’을 방문해 사업장을 둘러보며 장애인 직원들을 격려한 뒤 신사복을 맞추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불만인 것은 대기업이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인식이 아직도 안 돼 있다는 것”이라며 “(대기업이) 장애인을 쓰면 생산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3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장애인 고용 우수기업 ‘㈜아름다운 사람’을 방문한 자리에서다. 이 기업은 종업원 가운데 44%가 장애인이다. 이 대통령은 “장애인을 써도 기업에 도움이 되는 만큼 사회와 기업인들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불쌍하니까 써줘야겠다’는 시혜적인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장애인을 위한 최대 복지는 일자리를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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