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무한도전’ 장학금 시민단체 간부가 ‘꿀꺽’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4-21 14:30
2011년 4월 21일 14시 30분
입력
2011-04-21 14:09
2011년 4월 21일 14시 09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청소년가장 돕기 기부금 자녀결혼ㆍ주식투자 등에 유용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 사무총장등 3명 영장
청소년 가장에게 줘야 할 장학금을 횡령한 시민단체 간부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MBC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이 기부한 새해달력 판매 수익금 3억여 원 가운데 일부도 착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1일 청소년 가장을 돕는다며 모금한 장학금을 횡령한 혐의(사기 및 횡령)로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 시민연합중앙회(이하 전가연) 사무총장 이모(50) 씨 등 이 단체 관계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8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개인과 단체 등으로부터 청소년 가장 장학금 명목으로 23억여 원을 기부 받아 이 가운데 7700여만 원을 자녀 결혼비용이나 친·인척 경조사비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무한도전'으로부터 3억300만원을 기부받아 한부모 가정 학생 등 142명에게 150만~4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한 뒤 더 어려운 사람을 도와줘야 한다며 7600여만 원을 돌려받아 개인주식투자 등에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홍보 효과를 노리고 전가연 홈페이지에 무한도전이 새해달력 판매 수익금을 기부한 사실을 게시했으며 가수와 탤런트, 개그맨 등 유명 연예인을 홍보대사로 소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주로 친·인척이나 지인의 자녀를 장학금 지급 대상자로 선정했고 자신이 관여하는 단체나 식당 등에 후원금 가운데 일부를 빌려준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법상 연간 1000만 원 이상의 기부금품을 모집하려면 정부에 기부금품 모집등록을 해야 하지만 이들은 이마저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단체는 연간 수억원에 이르는 후원금을 모금했으나 비영리민간단체이기 때문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 외부의 관리·감독을 전혀 받지 않아 후원금을 멋대로 사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김용현 “악의 무리가 저지른 거짓 행각 밝혀져”…또 옥중 편지
현대제철 “임원 급여 20% 삭감” 비상경영 돌입
“우즈, 트럼프 장남 前부인과 수개월째 만나”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