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BBK검사들 김경준 변호인 상대 손배訴 항소심선 패소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27일 03시 00분


2007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BBK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했던 당시 검찰 수사팀 검사 9명이 김경준 전 BBK 대표의 변호인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패소했다. 서울고법 민사19부(부장판사 고의영)는 26일 최재경 사법연수원 부원장 등 당시 수사팀 검사들이 김 씨의 변호인 김정술 홍선식 변호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수사팀에 일부 승소판결을 내린 1심과 달리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최 부원장 등이 정봉주 전 대통합민주신당 국회의원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도 원고 패소 판결했다. 김 변호사는 대선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이 회유·협박했다’는 김 씨의 발언을 전달했으며 정 전 의원은 ‘이명박 후보가 김 씨와 공동 운영했던 LKe뱅크가 BBK 지분을 100% 소유했다는 내용의 메모가 수사과정에서 누락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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