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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女 관광객, 명동 한복판서 흉기에 찔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16 15:41
2015년 5월 16일 15시 41분
입력
2011-04-28 23:33
2011년 4월 28일 23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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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거리에서 괴한이 미국인 여성 관광객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경향닷컴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26일 오후 8시쯤 명동 상점가 거리에서 검은 모자를 쓴 한 남자가 미국인 관광객 C씨(48·여)를 뒤쪽에서 돌려세운 뒤 배 부위를 흉기로 세 차례 찌르고 달아났다고 밝혔다.
이 남자는 C 씨의 동료 관광객이 들고 있던 우산으로 자신의 손목을 때리자 흉기를 현장에 떨어뜨리고 도주했다. C 씨는 당시 배 앞으로 목도리를 길게 늘어뜨린 상태여서 상처는 전혀 입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괴한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해당 흉기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지문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괴한이 20대 전후로 보였다는 C 씨의 진술을 토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주일 미국대사관에서 근무하는 행정직원인 C 씨는 관광 목적으로 25일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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