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서 40대男 집에서 분신 사망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5일 14시 18분


5일 낮 12시24분 경 전북 임실군 오수면 내동마을 박 모 씨(46) 집 안방에서 박 씨가 자신의 몸에 불을 붙여 목숨을 끊었다.

어머니 김 모 씨(71)는 "마당에서 일하고 있는데 방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아들이 불길에 휩싸인 채 뛰쳐나왔다"고 말했다.

박 씨는 수년 전에 교통사고로 머리를 다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씨의 분신 과정에서 집 30㎡와 가전도구가 불에 타 5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불은 50분 만에 진화됐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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