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호주의 수교 50주년 기념행사가 서울 이화여대에서 열린다. 주한호주대사관은 11일부터 24일까지 이화여대에서 ‘이대에서 만나는 호주’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간에 호주 원주민 현대미술전이 열려 호주 대륙 서부지역 원주민들이 화려하게 표현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24일 오후 7시 ECC 삼성홀에서는 호주 5인조 남성 아카펠라 그룹 ‘스웨이드’가 절제된 화음을 선보인다. 나무로 만들어진 기다란 호주 원주민 전통악기인 ‘디저리두’의 거장으로 불리는 윌리엄 바튼의 공연도 마련됐다. 18일 오전 대강당에서는 호주 앙상블이 공연에 나서고 20일 오후 3시에는 100주년 기념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호주를 대표하는 시인들의 낭송회가 열릴 예정이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6월 26일까지 ‘호주-디지털 도시 초상’ 전시회가 열린다. 호주의 미디어 아트 22점이 선보인다. 양국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australiakorea50.com)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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