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광주 유치 지지”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9일 03시 00분


히거-스타이츠 교수 등 노벨화학상 수상자들 정부에 서한

세계 유수의 노벨 화학상 수상자들이 광주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에 나섰다.

광주시는 2000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앨런 히거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대 교수와 2009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토머스 스타이츠 예일대 교수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광주 유치를 지지하는 서한문을 교육과학기술부 등에 보냈다고 8일 밝혔다.

광주과학기술원 신소재연구센터장인 히거 교수는 서한문에서 “광주에 과학벨트를 설치하는 것은 신소재연구센터가 폴리머 전자기구 핵심 기술 개발을 도모하고 고효율 폴리머 태양광전지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기회”라며 “기술의 성공적 개발은 한국의 첨단기술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과학기술원 구조생물학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스타이츠 교수도 “광주가 과학벨트를 유치하면 구조생물학연구센터가 지금까지 해온 연구를 확대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광주과학기술원과 협력해 국가 성장과 기초과학 역량을 강화하는 연구 네트워크를 설립하기 위한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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