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혁신 클러스터’ 세계 석학들 대전에 모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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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硏18, 19일 콘퍼런스
46개국 600여명 참석

창업과 클러스터, 기술혁신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이 대전에 온다.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는 18, 19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5회 국제혁신클러스터 콘퍼런스(ICIC Daedeok 2011)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융합, 개방시대의 혁신클러스터’라는 주제의 이번 행사에는 46개국 600여 명의 기업 최고경영자(CEO), 창업 및 혁신클러스터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이스라엘의 성공요인을 다룬 ‘창업국가’의 저자 사울 싱어 씨와 혁신클러스터 분야 세계적 대가인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스콧 스턴 교수가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싱어 씨는 ‘신생국가 다음은 무엇인가’라는 발표문을 통해 한국 경제에 다양한 시사점을 제시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예측 진단한다. 스턴 교수는 ‘클러스터와 지역경제 발전’이라는 발표문을 통해 한국 클러스터 업그레이드를 위해 정부, 기업, 공공기관 등이 우선적으로 수행해야 할 정책과 역할을 제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녹색성장 국가정책, 융합과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 등과 관련된 논문 30여 편이 발표된다. 광주 및 대구 연구개발특구와 대덕특구를 연계한 혁신클러스터 육성방향을 알아보고 한국형 사이언스테크놀로지파크(STP) 모델을 개도국에 적용하기 위한 논의도 이뤄진다. 이재구 특구본부 이사장은 “대덕특구가 세계적인 혁신클러스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혁신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글로벌 기술사업화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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