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만촌2동주민센터가 단독주택에 사는 주민을 위해 택배 물품을 대신 받아 일정 기간 보관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만촌2동주민센터는 지난달부터 ‘택배 수령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평일 낮 시간에 택배 물품을 직접 받기 힘든 주민이 미리 전화로 요청하면 주민센터 직원이 대신 받아 보관했다가 편한 시간에 찾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택배 물품이 주민센터에 도착하면 해당 주민에게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도착 사실을 알려주고, 이 주민은 안내받은 날부터 5일 안에 물품을 찾아가면 된다. 단, 쉽게 썩거나 악취가 나는 물품, 부피가 크거나 값비싼 물품 등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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