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도내 전 고교를 대상으로 우열반 편성 실태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우열반 편성 여부를 조사한 뒤 우열반을 편성한 사실이 드러나는 학교는 모든 학년의 반 편성을 즉시 새로 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최근 성남과 화성 지역 2개 고교가 우열반을 편성해 운영하다 적발된 데다 다른 지역 일부 고교에서도 우열반을 편성한 것으로 알려진 데 따른 것이다. 지난달 성남의 D고교는 수년 전부터 중학교 내신성적 및 중간·기말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학년별로 1, 2개의 우등생반을 편성운영하다 적발돼 반 편성을 새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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