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391호 인천 옹진군 백령도 사곶해수욕장. 이탈리아 나폴리 해안과 더불
어 세계에서 두 곳뿐인 천연비행장으로 유명하다. 동아일보DB
서해 최북단 섬인 인천 옹진군 백령도 사곶해수욕장에서 8월 21일 ‘제9회 백령도 관광 마라톤 및 걷기대회’가 열린다. 한국마라톤여행기획과 국제마라톤클럽이 주최하고 인천시, 옹진군,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풀코스(42.195km), 하프코스(21.0975km), 10km, 5km 마라톤과 5km 걷기 등 5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전국 마라톤 동호인과 현지에서 근무하는 해병대원 등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사곶해수욕장을 출발해 코스별로 섬을 둘러본 뒤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면 된다. 마라톤 참가자들은 인천∼백령도 여객선 왕복 승선비를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고 입상자들에게는 까나리액젓 등의 백령도 특산품이 제공된다. 한국마라톤여행기획 홈페이지(www.tourmarathon.com)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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