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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회의원 부인 뺑소니 혐의 경찰 조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5-18 20:32
2011년 5월 18일 20시 32분
입력
2011-05-18 20:31
2011년 5월 18일 2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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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현역 이 모 국회의원의 부인 고 모 씨(57)가 교통사고를 내고 뺑소니를 쳤다는 신고가 들어와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 씨는 전날 오후 5시10분 경 강남구 청담동 주택가에 있는 이면도로에서 자신의 그랜저 승용차를 몰다가 변 모 씨(39)의 팔과 다리를 치고 구호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변 씨가 말한 차량번호를 토대로 차적을 조회, 전날 밤 고 씨의 자택에 찾아가 조사를 벌였다.
고 씨는 경찰관에게 "'탁'소리가 나서 백미러를 보니 아무도 없어서 그냥 차를 몰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두 사람에게 사고 경위를 듣고 필요하면 대질 조사해 고 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를 적용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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