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두꺼비 생태공원’의 조성 과정을 담은 책이 발간됐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산남3지구 산남동 원흥로 두꺼비생태문화관(관장 허원 서원대 교수)은 최근 ‘청주 두꺼비 생태공원’(사진)을 펴냈다. 이 책은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두꺼비 서식지가 국내 대표적 생태공원으로 거듭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
두꺼비생태공원은 2003년 택지개발 과정에서 이 지역에 두꺼비가 대규모로 서식하고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시민단체와 토지공사(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이에 갈등을 겪다 2004년 대타협으로 82억 원을 들여 조성했다. 규모는 3만6000m²(1만909평).
이 공원은 부화한 새끼 두꺼비들이 서식지로 이동할 때와 어미 두꺼비들이 산란을 위해 방죽으로 내려올 때 이용하는 생태통로와 생태교량, 대체습지, 보조 이동통로, 근린공원, 광장 등으로 이뤄졌다. 출판기념회는 20일 오후 7시 두꺼비 생태문화관에서 열린다. 비매품. 043-200-7732, www.toadpar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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