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싶은 신혼여행지 vs 실제 가는 신혼여행지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20일 17시 25분


'가고 싶은 신혼여행지'는 '유럽' '몰디브'
'실제 가는 신혼여행지'는 '동남아'

예비부부들은 가고 싶은 신혼여행지로 '유럽'과 '몰디브'를 손꼽지만 실제 가는 신혼여행지는 '동남아'인 것으로 조사됐다.

웨딩컨설팅업체 가연웨딩(www.gayeonw.com)이 1~15일 예비부부 167쌍을 대상으로 신혼여행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는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남성의 38%가 '유럽'이라고 대답했고, 여성의 58%는 '몰디브'라고 답했다.

이어 남성의 경우 '호주'(23%), '동남아(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16%), '남태평양(괌, 사이판)'(11%), '하와이'(7%), '몰디브'(3%), 기타(2%)의 순으로 답하였다.

여성의 경우에는 '하와이'(17%), '유럽'(11%), '호주'(6%), '동남아(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3%), '남태평양(괌, 사이판)'(3%), 기타(2%)의 순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들이 '신혼여행지로 선택한 곳'은 예비부부의 62%가 '동남아(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라고 대답하였고, 다음은 '하와이'(17%), '몰디브'(6%), '남태평양(괌, 사이판)'(5%), '유럽'(4%), '호주'(4%), 기타(2%)의 순으로 답하여 가고 싶은 여행지와 가는 여행지가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신혼여행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남녀간에 의견의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경우 '접근성(소요시간, 직항여부)'(32%)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비용'(24%), '즐길거리(해양스포츠, 마사지)'(21%), '볼거리 및 분위기(관광, 자연황경)'(11%), '숙소(풀빌라, 특급호텔 등)'(7%), '쇼핑'(3%), 기타(2%)의 순으로 답했다.

반면, 여성의 경우 '볼거리 및 분위기(관광, 자연환경)'(41%)를 가장 중요시했고, 다음은 '숙소(풀빌라)'(27%), '쇼핑'(14%), '즐길거리(해양스포츠, 마사지)'(7%), '비용'(6%), '접근성(소요시간, 직항여부)'(4%), 기타(1%)의 순으로 답했다.

성하운 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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