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건축자재 생산 이화산업 춘천 이전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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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까지 입주

56년 역사의 건축자재 생산업체인 이화산업㈜이 강원 춘천시로 이전한다. 강원도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임용윤 이화산업 회장, 최동재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도청에서 이전협약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화산업은 808억 원을 들여 내년 6월까지 춘천시 서면 서상리 28만4668m²(약 8만6112평)에 ‘이화세라믹 생산·연구 산업단지’를 만들어 입주할 계획이다. 이 단지에는 점토 벽돌 및 인도블록 생산 공장과 황토그린연구소, 체험학습장 등이 조성된다.

이화산업은 1955년 8월 경기 하남시에 설립된 대표적인 국내 건축자재 기업이다. 강원도는 이화산업의 이전으로 200여 명의 고용 창출과 건설 경기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알루미늄 새시 플라스틱 창호 등 건축자재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에 대해서도 유치가 진행 중이어서 춘천은 건축자재 업종 집적지역으로 부상할 수도 있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을 적용해 일반산업단지 지정·고시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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