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여름… 시원한 분수 한 시민이 2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해돋이공원에서 시원하게 내뿜는 분수 옆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다. 인천의 대표적인 공원으로 자리매김한 해돋이공원은 평일 2000여 명, 주말 1만여 명의 시민이 찾고 있다. 김영국 동아닷컴 객원기자 press82@donga.com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진출을 발표한 삼성그룹이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 건설의 첫 삽을 뜬다. 삼성전자와 삼성에버랜드, 삼성물산, 바이오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미국 퀸타일스사의 합작법인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7일 오후 플랜트 기공식을 여는 것. 이에 앞서 3월 삼성은 송도국제도시 5공구 27만4381m²(약 8만3000평)에 2020년까지 모두 2조1000억 원을 들여 바이오파크를 건설하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우선 1단계로 내년 12월까지 3300억 원을 들여 5공구 내 6만6000m²(약 2만 평)의 터에 3만 L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제1플랜트를 건설하기로 했다. 2013년부터 이곳에서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제품을 생산하는 2단계 사업에 들어간다. 2016년에는 제2플랜트를 건설하는 등 3단계 사업을 착공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삼성이 플랜트 기공식을 열면 송도국제도시가 바이오 클러스터로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며 “송도국제도시에 대한 외자 유치는 물론이고 부동산 개발사업에도 훈풍이 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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