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4명중 1명 대사증후군 앓고 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28일 03시 00분


2005년 분석… “뱃살 빼야 예방”

성인 4명 가운데 1명은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선하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20세 이상 성인 3800만 명 가운데 1050만 명이 대사증후군 환자였다. 이 같은 내용은 27일 열린 한국대사증후군포럼 세미나에서 발표됐다.

대사증후군은 허리둘레가 남자 90cm, 여자 85cm 이상이면서 △혈액 내 중성지방이 dL당 150mg 이상의 고지혈증 △몸에 이로운 고밀도콜레스테롤이 남자는 dL당 40mg, 여자는 dL당 50mg 이하로 낮은 경우 △혈압이 130/85mmHg 이상인 고혈압 △공복혈당 dL당 100mg 이상 중 두 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한다. 보통 배가 많이 나왔으면 대사증후군을 의심한다.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한마디로 뱃살을 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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