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아파트가격 상승세가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이달 2400여 채가 신규 공급된다.
최근 광주지역 부동산포털 ‘사랑방(www.sarangbang.com)’ 집계에 따르면 이달 4개 단지 1545채가 신규 분양되고 2개 단지 926채가 입주하는 등 모두 2471채가 공급된다. 이에 따라 신규 아파트 공급 부족 및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 선수촌 재건축에 따른 매매가 및 전셋값 동시 상승 현상이 심화되는 지역 아파트 시장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별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본부가 이달 동구 학동 ‘학2지구’ 휴먼시아 794채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74m²형(약 22.4평) 152채 △84m²(25.4평) 584채 △108m²(32.7평) 58채로 구성됐으며, 현지 주민 분양분 258채를 제외한 일반분양이 이달 실시된다. 영무건설은 이달 중순 광산구 수완C16-3블록에 ‘수완2차 영무예다음’ 236채(전용 85m²·25.7평형)를 분양한다. 한국토지신탁도 이달 말 서구 마륵동에 ‘상무 한신 휴플러스’ 238채를 신규 분양한다. 광명주택도 공사가 중단된 서구 풍암동 전 대주건설 현장을 인수해 277채를 ‘광명 메이루즈’라는 브랜드로 분양한다.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대방 노블랜드’ 442채가 이달 중순 입주에 들어가고, 서구 쌍촌동 대우건설 ‘상무푸르지오’ 484채도 이달 말 입주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KB국민은행의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 남구의 아파트 매매지수는 112.0으로 1주일 전보다 1.2% 올라 전국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구도 0.7%, 동구는 0.5% 상승해 광주지역 평균 매매가격을 0.5%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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