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아파트 이달 2471채 공급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8일 03시 00분


광주지역 아파트가격 상승세가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이달 2400여 채가 신규 공급된다.

최근 광주지역 부동산포털 ‘사랑방(www.sarangbang.com)’ 집계에 따르면 이달 4개 단지 1545채가 신규 분양되고 2개 단지 926채가 입주하는 등 모두 2471채가 공급된다. 이에 따라 신규 아파트 공급 부족 및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 선수촌 재건축에 따른 매매가 및 전셋값 동시 상승 현상이 심화되는 지역 아파트 시장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별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본부가 이달 동구 학동 ‘학2지구’ 휴먼시아 794채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74m²형(약 22.4평) 152채 △84m²(25.4평) 584채 △108m²(32.7평) 58채로 구성됐으며, 현지 주민 분양분 258채를 제외한 일반분양이 이달 실시된다. 영무건설은 이달 중순 광산구 수완C16-3블록에 ‘수완2차 영무예다음’ 236채(전용 85m²·25.7평형)를 분양한다. 한국토지신탁도 이달 말 서구 마륵동에 ‘상무 한신 휴플러스’ 238채를 신규 분양한다. 광명주택도 공사가 중단된 서구 풍암동 전 대주건설 현장을 인수해 277채를 ‘광명 메이루즈’라는 브랜드로 분양한다.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대방 노블랜드’ 442채가 이달 중순 입주에 들어가고, 서구 쌍촌동 대우건설 ‘상무푸르지오’ 484채도 이달 말 입주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KB국민은행의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 남구의 아파트 매매지수는 112.0으로 1주일 전보다 1.2% 올라 전국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구도 0.7%, 동구는 0.5% 상승해 광주지역 평균 매매가격을 0.5% 끌어올렸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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