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의 한 중학교 운동부에서 선배 학생이 후배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사실이 드러났다. 7일 경기지방경찰청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광명 H중학교 운동부 학생 4명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같은 운동부 소속 3학년 A 군(14)으로부터 기숙사 옥상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 또 담뱃값과 오토바이 기름값 등의 명목으로 매달 1인당 8만 원씩 7개월 동안 상납했다. 특히 4월 전국대회 기간에는 1학년 학생 2명이 A 군으로부터 성추행과 성폭행까지 당했다. 이런 사실은 뒤늦게 피해 내용을 전해들은 학부모들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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