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현대車 아산공장 노사협상타결 정상조업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13일 03시 00분


한 노조원의 자살로 촉발된 노사갈등으로 조업이 중단됐던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이 11일 오전부터 조업을 재개했다. 현대차 아산공장은 12일 “노사 협상이 원만히 타결돼 11일 오전 6시부터 조업이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11일 새벽까지 진행된 철야 협상에서 유족 위로금 지급, 숨진 박모 씨 부인의 취업 알선, 유서 실명 거론자 조사 후 조치 여부 결정, 공장장 담화문 게시, 정당한 조합원 활동 인정 등 5개안에 합의했다. 현대차 노조는 박 씨가 자살한 사실이 알려진 9일 오후부터 11일 오전까지 조업을 중단했다. 예상보다 빨리 노사 협상이 타결된 데는 지난달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유성기업의 파업사태로 이미 한 차례 생산 차질을 빚은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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