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외국인과 함께 발굴 ‘도보관광코스’ 공모전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16일 03시 00분


서울시 내달 18일까지

서울시가 국내 대학생과 외국인이 함께 관광코스를 발굴하는 ‘도보관광코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구본상 서울시 관광과장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은 늘고 있지만 젊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길 만한 서울시내 도보관광 코스는 찾기 어렵다”며 “새로운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공모전은 문화 쇼핑 등 주제를 잡아 스토리텔링 형식의 시나리오를 쓰는 것(1차)과 실제 시나리오대로 여행한 것을 사진과 동영상 자료로 만드는 것(2차)으로 각각 진행된다. 1차 공모 기간은 다음 달 18일까지며 공모전 사무국(02-3788-812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319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10만 명)에 비해 3% 늘었다. 외국인 관광객 1명이 서울에서 쓴 돈은 약 1403달러(약 151만9449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1286달러)보다 늘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 1명이 서울에 와서 쓴 평균 액수는 1646달러(약 178만2618원)로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많았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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