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청송 사과로 만든 술 ‘아락’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16일 03시 00분


경북 청송 지역 사과로 만든 술이 본격 출시된다. 청송군은 15일 오후 부동면 하의리 옛 주왕산초등학교에서 증류주 생산시설인 청송양원 개소식을 열었다. 청송군이 사업비 18억 원을 들여 리모델링한 이곳에는 증류주 생산시설과 함께 농촌문화체험장도 갖춰져 있다.

㈜배상면주가와 지역 농민들이 합작한 이 생산시설은 ‘청송사과 아락’(사진)이란 상표의 증류주를 생산하게 된다. 아락주는 중동 등지에서 야자의 즙액이나 쌀 등을 발효시켜서 만드는 증류주다. 이 술은 사과와 쌀로 만든다. 생산 및 판매는 배상면주가 측이 맡는다. 알코올 함량이 25%인 이 술은 소매가격이 5700원. 올해 14만 병 정도 생산할 계획이다.

청송사과는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농식품 파워브랜드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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