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중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는 데 기여했던 장사상륙작전을 기념하기 위한 대규모 공원이 경북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에 들어선다. 16일 영덕군에 따르면 국고 등 240억 원을 들여 장사리 산 51-1 일원 11만7900m²(3만5700여 평)에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 내년 상반기(1∼6월) 착공될 예정이다. 실시설계 용역이 10월경 완료되면 세부계획이 확정된다. 2013년 말 완공될 계획이다.
이 공원에는 위령탑과 위패 봉안소, ‘우국청년의 추모집’, 전시교육관, 맥아더 장군 친필석, 승리의 광장, 청소년수련관 등이 들어선다. 또 ‘영혼의 분수’와 생태연못, 전망대, 서바이벌 게임장, 수련시설 등도 갖춰진다. 영덕군은 이 공원이 조성되면 국내에서 대표적인 호국정신 계승 및 전적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동서6축 및 남북7축 고속도로와 동해중부선 철도 등이 완공돼 접근성도 크게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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