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국회 정문서 폭발물 의심 물건 발견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21일 03시 00분


20일 오후 7시경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에서 사제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 정문 앞에 놓여진 지름 15cm가량의 등산용 냄비에서 ‘쉭’하며 증기 새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1m 높이로 치솟았다는 것.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냄비를 수거한 뒤 냄비 안에서 인화성 물질로 추정되는 타다 남은 액체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 냄비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약품 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후 한 남성이 자신이 냄비를 가져다 놨다고 자수해와 이 남성을 상대로 범행 동기와 테러 용의점 등을 조사 중”이라며 “냄비가 연기를 내뿜으며 타버렸지만 폭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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