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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현오 “여경 1만명으로 확대”…비중 6.9→10%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6-27 16:36
2011년 6월 27일 16시 36분
입력
2011-06-27 15:52
2011년 6월 27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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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경찰관 수가 앞으로 1만명까지 늘어난다.
경찰청은 "조현오 경찰청장이 여성 경찰관 수를 중장기적으로 1만명까지 확대하도록 지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전체 경찰관 10만1천637명 중 여경 수가 7천13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6.9%인 여경 비율을 1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의미다.
조 청장은 여경의 상위직 진출 문호를 개방하고 양성 간 균형 인사를 지속하라는 지침도 하달했다.
경찰은 `섬세한' 수사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올해 하반기까지 전국 경찰 경제팀의 30%를 여경으로 배치하는 등 대민 업무에서 활동 비중도 올리기로 했다.
조 청장은 이를 위해 직장 내 보육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유연 근무제를 확대하는 등 근무 환경을 꾸준히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여경은 경무관 1명, 총경 6명, 경정 40명 등으로 고위직에서도 점차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생활안전 분야가 전체 여경 중 36.7%, 수사가 21.0%,경무가 20.1% 순이다.
경찰청은 1일 청사 대청마루에서 경찰 지휘부, 본청 여경, 여경 경우회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경 창설 65주년 기념식을 열 예정이다.
경찰은 이 자리에서 경기청 형사과 조은숙 경위를 경감으로 특진하고 39명에게 표창장을 줄 계획이다.
디지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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