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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하철 막말남 신상털기…진실 공방 가열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6-28 11:13
2011년 6월 28일 11시 13분
입력
2011-06-28 11:13
2011년 6월 28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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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80대 노인에게 막말과 욕설을 퍼부은 20대 남성의 신상정보가 공개돼 논란이 재 가열 되고 있다.
이는 '막말남'의 신상정보가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뉴데일 리가 보도했다.
지난 27일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지하철 막말남'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는 20대 남성이 80대 노인에게 심한 욕설과 폭언을 퍼붓는 모습이 담겨 있어 충격을 줬다.
이에 분노한 누리꾼들은 곧바로 이 남성의 '신상털기'에 착수, SNS를 통해 신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신상정보에는 '막말남'의 이름과 사는 곳 뿐만 아니라 학교와 학과 정보까지 담고 있다.
그런데 이 정보가 잘못된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해당 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학적에서 해당 이름을 검색 해 봤는데 그런 이름을 가진 재학생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라꾼들도 "지금 신상이라고 알려진 학생은 해당 학교에 다니지 않는다. 지금 알려진 이름도 유명 프로게이머와 같은 것으로 보아 지어낸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유출된 신상정보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결국 무분별하게 퍼지기 시작한 잘못된 신상정보로 인해 애 ¤은 학교와 해당 학생들이 피해를 본 셈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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