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가 한국 애니메이션 ‘뽀로로’(사진)는 북한산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는 미국의 수입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9일 보도했다. VOA는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과의 e메일 인터뷰를 인용해 “뽀로로처럼 대중에 널리 보급된 영상물은 정보나 정보물로 분류되며 이는 대북 제재 근거인 국제긴급경제권한법의 예외조항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에 앞서 미 재무부가 대북 제재 시행령을 20일자 관보에 게재한 뒤 북한 인력이 일부 제작에 참여한 뽀로로의 미국 수출을 두고 논란이 빚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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