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1935∼1977)가 곰 인형(테디베어·사진)으로 탄생했다.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서 제주테디베어뮤지엄을 운영하는 ㈜제이에스앤에프(회장 김정수)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공연 모습을 인형으로 재현한 ‘엘비스 테디베어 시어터’를 만들어 30일 개관한다.
1m 높이의 ‘엘비스 테디베어’는 생전 히트곡인 ‘하운드 도그’, ‘블루 하와이’ 등을 립싱크로 공연한다. 엘비스 테디베어 뒤로는 드럼, 베이스, 코러스 등 곰 인형들이 있다. 이 회사는 엘비스재단과 엘비스 테디베어 제작에 따른 독점 계약을 맺었다. 엘비스 테디베어의 정교한 움직임을 위해 미국 전문 제작사와 공동으로 제작했다.
변창식 제주테디베어뮤지엄 총지배인은 “미국 하와이 테디베어뮤지엄에서 첫선을 보인 엘비스 테디베어가 큰 인기를 끌어 국내에 소개하게 됐다”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제주테디베어뮤지엄은 2001년 국내에서 처음 테디베어를 주제로 문을 연 테마파크로 세계 최고가인 2억3000만 원 상당의 루이뷔통 베어, 보석과 귀금속으로 치장한 125캐럿 베어 등 다양한 곰 인형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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