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폐기물인 폐배터리를 불법으로 처리한 부산과 경남지역 골프장들이 적발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4월 6일부터 사흘간 15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지정폐기물 관리 및 적정처리 여부에 대해 단속을 벌여 부산컨트리클럽(부산 금정구 노포동), 에이원컨트리클럽(경남 양산시 매곡동), 에덴밸리컨트리클럽(양산시 어곡동), 아델스코트컨트리클럽(경남 합천군 가야면) 등 4곳을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낙동강환경청은 이들 골프장에서 나온 지정폐기물을 불법으로 수거해 처리한 창원 양산 김해지역 무허가 폐기물처리업체 4곳도 같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부산컨트리클럽과 에덴밸리컨트리클럽은 전동카트에 사용한 폐배터리를 지정된 폐기물업체가 아닌 무허가업체를 통해 불법으로 처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에이원컨트리클럽과 아델스코트컨트리클럽은 폐배터리를 처리하면서 관할 관청으로부터 처리증명 확인을 받지 않고 임의로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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