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1일 오후 5시 50분 서울발 부산행 KTX 151열차가 경기 광명역에 진입할 때 5∼6호 객차 사이 바퀴 부분에서 연기가 나 운행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탑승객 700여 명은 대기 중인 비상용 KTX 열차로 옮겨 탔다. 이로 인해 부산 도착 시간은 17분 늦어졌다. 뒤따르던 열차의 운행도 지연됐다.
코레일 측은 “광명역에 진입하기 위해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순간 바퀴와 브레이크 장치 사이에서 이상이 생긴 것 같다”며 “정비사들이 현장에서 연기 발생 원인을 조사했지만 장비 일부가 과열됐다는 것 이외에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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