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11일경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프로야구단 유치 신청서를 낼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전주시는 프로야구단 유치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전북도 군산시 익산시 완주군과 실무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전주시 등은 유치 신청서를 내면서 5년 안에 프로야구단 전용 구장을 짓고 이 구장을 야구단에 장기 임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창단 지원계획도 제시하기로 했다. 전주시 등은 7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프로야구단 유치를 위한 공동합의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또 다음 달 안에 ‘범도민 프로야구단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전북 연고 프로야구단은 쌍방울 레이더스가 있었으나 1999년 모기업 부도로 팀이 인천 SK에 인수되면서 사실상 지역 연고 구단이 없어 야구단 창단 요구가 많았다. 현재 전북에서는 KIA 타이거즈 팀이 군산야구장에서 연간 9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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