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동안경찰서는 4일 수도권 일대를 돌며 이틀간 20여차례에 걸쳐 핸드백을 날치기한 혐의(강도치상 등)로 구리시청 공익근무요원 손모(21) 씨를 구속하고 공범 유모(18) 군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 씨 등은 지난달 11일 오후 서울 금천구 시흥동 서초골 거리에서 오토바이를 이용해 현금 75만원이 든 김모(48, 여) 씨의 핸드백을 낚아채 달아나고 이 과정에서 김 씨에게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11일과 18일 이틀 동안 27차례에 걸쳐 1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날치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손 씨는 유흥비를 벌기 위해 근무가 없는 주말에 고교 후배들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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