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도, 중국인유학생 페스티벌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7월 5일 03시 00분


10월 1깶10일 중국주간 선포
中관광객 항공료 할인도

충북도가 중국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10월 6, 7일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제1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忠中親交(충중친교·충북과 중국의 교류)’를 주제로 열리는 이 페스티벌에는 충청권 중국인 유학생과 학부모, 중국 관련 기관단체 등 20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등이 참여하는 한중전통의상 패션쇼, 대학별 장기자랑, 한중 대학생 토론회, 한중 요리경연대회, 어울림 한마당, 중국 기예단 공연, 주한 중국대사 특강, 취업 및 투자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조선족 백청강 씨와 중국인 빅토리아가 활동 중인 그룹 f(x)도 출연한다. 또 충북 관광홍보관, 한중 기업홍보관, 대학홍보관, 한방미용 체험장, 먹을거리 장터, 한국 전통민속놀이 전통악기 체험장 등이 운영된다. TV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전시관, 옛 대통령 전용 휴양시설인 청남대 등을 둘러보는 관광투어도 마련됐다.

충북도는 10월 1∼10일을 ‘중국 주간’으로 선포해 이 기간에 충북을 찾는 중국 관광객에게 도내 관광지 무료입장, 항공료 할인 등의 혜택을 줄 계획이다.

이정렬 충북도 문화여성환경국장은 “충청권에 유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등에게 충북의 관광명소 등을 알리고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올해부터 해마다 이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중국 헤이룽장(黑龍江) 성, 광시(廣西) 좡족(壯族)자치구와 자매결연했다.

한편 청주국제공항과 중국 항저우(杭州)를 잇는 정기노선이 8월 18일부터 주 3회(화 목 토요일) 취항한다. 항공기는 오후 6시 10분 청주공항을 출발해 오후 7시 15분 항저우에 도착하고 귀국편은 현지에서 오후 8시 20분 출발해 오후 11시 25분 청주공항에 도착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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