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과 북구 칠곡 지역을 잇는 유료도로인 국우터널이 내년 8월부터 무료화된다. 대구시는 국우터널 통행료 징수기간이 2012년 7월 끝남에 따라 무료화하고 일반도로로 관리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1998년 민간투자로 완공된 폭 31m, 길이 1.6km의 국우터널은 1999년 8월부터 지금까지 소형 500원, 대형 600원의 통행료를 받고 있다.
국우터널을 관리 운영하고 있는 군인공제회의 투자비(사업비와 이자 등 포함)는 총 537억 원이다. 시는 지난해 말까지 189억 원을 상환했다.
2010년 말 기준 일일 통행량이 4만9542대인 국우터널이 무료화되면 인근 도로 통행량의 20∼30% 정도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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