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국우터널 내년 8월부터 무료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7월 7일 03시 00분


대구 도심과 북구 칠곡 지역을 잇는 유료도로인 국우터널이 내년 8월부터 무료화된다. 대구시는 국우터널 통행료 징수기간이 2012년 7월 끝남에 따라 무료화하고 일반도로로 관리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1998년 민간투자로 완공된 폭 31m, 길이 1.6km의 국우터널은 1999년 8월부터 지금까지 소형 500원, 대형 600원의 통행료를 받고 있다.

국우터널을 관리 운영하고 있는 군인공제회의 투자비(사업비와 이자 등 포함)는 총 537억 원이다. 시는 지난해 말까지 189억 원을 상환했다.

2010년 말 기준 일일 통행량이 4만9542대인 국우터널이 무료화되면 인근 도로 통행량의 20∼30% 정도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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