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물만 있다면 더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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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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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싸고 가까워서 더 시원한 인천 물놀이장

6일 인천 서구 공촌동 사계절 썰매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이 물썰매장은 다음 달 30일까지 운영한다. 김영국 동아닷컴 객원기자 press82@donga.com
6일 인천 서구 공촌동 사계절 썰매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이 물썰매장은 다음 달 30일까지 운영한다. 김영국 동아닷컴 객원기자 press82@donga.com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인천지역에서도 물놀이장들이 잇달아 문을 연다. 물놀이장들은 대부분 도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입장료도 그다지 비싸지 않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

○ 인천대공원 물썰매장

인천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은 1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물썰매장을 운영한다. 정문 주차장보다 동문 주차장에서 가깝고, 플라스틱 썰매를 탈 수 있는 길이 120m 규모의 슬로프 1개가 설치돼 있다. 슬로프 옆에는 가로 30m, 세로 15m 규모의 성인용과 유아용 풀장 1곳이 운영된다. 있다.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개장하며 25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엔 오후 10시까지 야간에도 문을 연다. 성인 7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4000원을 내면 물썰매장과 풀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032-465-1524

○ 공촌동 물썰매장

서구 공촌동 사계절 썰매장은 지난달 18일 인천에서 처음으로 물썰매장을 개장했다. 다음 달 3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폭 35m, 길이 125m의 슬로프 1개가 설치돼 있으며 성인용(487m²)과 어린이용(167m²), 유아용(49m²) 풀장을 함께 운영한다. 선탠장과 간식을 판매하는 스낵하우스를 설치했다. 오전 10시∼오후 6시 문을 열며 입장료는 성인 7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4000원. 032-565-3483

○ 송도유원지 해수욕장

1964년 문을 연 연수구 옥련동 송도유원지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 해수욕장이 조성돼 있다. 개폐식 수문을 통해 바닷물이 드나들며 백사장도 펼쳐져 있다. 솔밭과 보트장, 동물원 등이 설치돼 있으며 해수욕장은 16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개장한다. 특히 해수욕장에서 노를 젓거나 페달을 밟아 움직이는 각종 보트도 3000∼4000원에 빌려 준다. 하룻밤에 5000원을 내면 해수욕장 주변에 텐트를 치고 야영할 수 있다.

유원지에서는 해수욕장과 함께 워터파크도 즐길 수 있다. 오전 10시∼오후 6시 운영되는 워터파크는 4개의 풀장을 갖추고 있다. 길이 90m의 슬라이드 1개와 유아용 슬라이드 2개가 설치됐다. 해수욕장 입장료는 입장 시간에 따라 성인 4000∼5000원, 소인 2000∼3000원을 받는다. 1만1000원을 내면 워터파크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032-832-0011∼5

○ 문학경기장 워터파크

남구 문학동 문학경기장 인공암벽 옆 광장에 9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면적 9900여 m² 규모의 임시 워터파크가 문을 연다. 대형 튜브로 만든 성인용, 유아용 풀장 6곳이 설치된다. 길이 4m 미만 슬라이드 5개를 이용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1만5000원,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는 1만 원을 받는다. 30명 이상 단체는 40% 깎아준다. 인터넷 사이트(www.modoowa.com)를 이용하면 50% 할인된 가격에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오전 9시∼오후 6시 개장한다. 032-426-2510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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