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7월 9일]변덕스러운 하늘, 으스스한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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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9일 03시 00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

장마철 날씨 변덕이 마녀처럼 심술궂다. 정수리 위까지 무겁게 내려앉은 어두컴컴한 하늘, 잊을 만하면 다시 창을 두드리는 빗소리, 자욱한 물안개에 감싸인 도시 풍경. 왠지 낯선 세상에 불시착한 기분. 흡인력 있는 추리나 스릴러 소설을 읽기에 제격인 때다. 스티븐 킹, 딘 쿤츠, 히가시노 게이고, 온다 리쿠…. 그간 불평했던 으스스한 날씨가 오히려 재미를 배가시킨다.

박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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