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에 매주 목요일 재학생과 동문 선배가 만나 소중한 경험을 전수받고 고민을 토로하는 ‘선목카페’(선배들과 함께하는 목요일 카페)가 생겼다. 7일 오후 4시 대전 유성구 KAIST 중앙도서관에서 마련된 첫 만남에서는 삼성종합기술원장을 지낸 임형규 동문회장이 ‘대기업에서의 성장’이라는 주제로 후배 10여 명과 대화를 했다.
임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사회생활을 잘하기 위해서는 공부 잘하는 능력뿐 아니라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특히 신뢰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페에 참석한 기계공학과 최혜정 학생은 “기업에서도 과학 및 공학적 지식기반이 매우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삶을 살아가는 기업가의 멋진 삶을 본받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카페 초청자는 14일 고정식 전 특허청장, 21일 김재현 전 공주대 총장, 28일 유진녕 LG화학 기술연구원장, 8월 4일 표삼수 KT 사장 등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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