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대전에서 열리는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가 국제대회로 승격될 것으로 전망이다.
대전세계조리사대회조직위원회(사무처장 김철중)는 최근 릭 스테판 세계조리사연맹(WACS) 아시아 회장을 초청한 자리에서 요리경연을 국제대회로 치러줄 것을 요청해 긍정적 답변을 얻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대전을 방문한 스테판 회장은 싱가포르 출신으로 5월 아시아 회장으로 선출됐다. 릭 회장은 대전 방문 기간 중 대회 시설 등을 둘러보고 대전시 및 한국조리사회중앙회 관계자 등과 자문회의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릭 회장은 “요리경연대회가 WACS 인증대회로 열릴 수 있도록 8월 개최되는 WACS 이사회에 안건으로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중 조직위 사무처장은 “내년 대회 규모와 목표수준 등을 고려할 때 국제급 대회로 인정받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국제대회로 인정되면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로 발전시켜 매년 개최하는 것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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