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경대 원어민 초청 캠퍼스 영어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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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13일 03시 00분


영어권 7개국 대학생과
1대1로 3주간 외국어 익혀

지난해 여름방학 때 열린 부경대 주최 ‘원어민 초청 프로그램’에서 영어권 해외 대학생들과 부경대생들이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 야구경기를 응원하고 있다. 부경대 제공
지난해 여름방학 때 열린 부경대 주최 ‘원어민 초청 프로그램’에서 영어권 해외 대학생들과 부경대생들이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 야구경기를 응원하고 있다. 부경대 제공
부경대가 해외 어학연수 대신 영어권 원어민 대학생을 부산으로 초청해 진행하는 캠퍼스 영어 연수가 인기다. 부경대는 최근 대연캠퍼스에서 해외 대학생과 부경대생을 친구로 맺어주는 ‘원어민 초청 프로그램’ 개강식을 가졌다. 2006년부터 6년째 여름, 겨울방학 때 3주간의 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미국 노던스테이트대, 호주 그리피스대 등 7개국 14개 대학생 31명이 왔다. 이들과 친구인 부경대생 35명도 참여했다.

연수는 해외 대학생과 부경대생이 일대일로 친구를 맺은 뒤 3주간 대학 기숙사에서 합숙하며 문화, 언어연수를 받는 형식. 해외 대학생들은 사물놀이, 다도(茶道), 태권도, 서예, 한국어 강좌, 문화유적지 탐방 등으로 한국을 배운다. 부경대생도 해외에 가지 않더라도 원어민 대학생들과 대화로 영어 실력을 높일 수 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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