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韓赤 부산혈액원 냉장시설 100분간 스톱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7월 14일 03시 00분


5일 새벽 대한적십자사(한적) 부산혈액원에서 전기공사로 인한 냉장시설 온도조절장치 오작동으로 농축 적혈구제제 1868팩과 농축 혈소판제제 308팩이 정상 보관온도를 1시간 40분가량 벗어났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한적 관계자는 13일 “부산혈액원에서 육안 검사 등을 한 뒤 혈액을 공급해도 괜찮을 것으로 판단해 정상 보관되지 않았던 농축 적혈구제제 416팩과 농축 혈소판제제 296팩을 병원에 공급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중 농축 적혈구제제 4팩이 부산의 한 병원에서 3명의 환자에게 수혈됐으나 환자들에게서 이상 반응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며 “환자의 상태를 계속 관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병원에 공급된 나머지 농축 적혈구제제 412팩은 모두 회수했고, 회수 및 미출고 혈액은 수혈용으로 사용하지 않고 추후 전문가 회의를 통해 용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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