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방파제에서 굿하던 무속인 물에 빠져 숨져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7월 14일 11시 07분


13일 오후 6시 경 전북 군산시 비응도 방파제에서 굿을 하던 최모(42·여·무속인) 씨가 구조물 사이로 떨어져 숨졌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최 씨는 굿을 부탁한 조모(52·여) 씨와 함께 마지막 의식인 재물을 바다에 던지는 과정에서 미끄러지면서 방파제 구조물 사이로 떨어졌다.

최 씨는 떨어지는 과정에서 의식을 잃어 익사체로 발견됐다고 해경은 밝혔다.

조사 결과 최 씨는 자신이 신내림을 받은 장소에서 굿을 해야 효험이 있다며 비응도에서 굿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들어 관광객들이 물이끼 등으로 표면이 미끄러워진 방파제구조물에 올라서다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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