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지방자치 역사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주지방자치사료관’이 14일 문을 열었다. 제주시 연동 제주도청 제2청사(옛 북제주군의회 청사)에 들어선 사료관은 412m²(약 124평) 규모다.
사료관에는 2006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폐지된 제주시와 서귀포시, 북제주군, 남제주군 등 4개 기초지방자치단체 및 시군의회와 관련한 각종 기록물과 행정 박물 등이 전시된다. 일반문서와 기념품, 집기비품 등 45종 78점의 기록물을 전시하며 1970, 80년대에 제작된 영상물 5편을 상영한다.
제주도는 사료관을 연중 개방할 예정이다. 이번 사료관 개관을 계기로 5곳으로 분산된 기록물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2015년까지 지방영구기록물 관리기관인 ‘탐라기록원’을 설치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