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7월 18일]햇볕처럼 치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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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18일 03시 00분


경기남부 호남내륙, 충북 오후 늦게부터 소나기

가로수 초록잎이 갈수록 짙어져 이제 완연한 여름빛이다. 가볍고 투명해진 행인들의 옷차림도 물씬한 여름 기운을 느끼게 한다. 무덥고, 뜨겁지만 그만큼 치열하고 생동감 넘치는 계절. 강물이 가장 빛나고, 신록이 가장 푸르러지는 때. 만물이 쏟아지는 비와 작열하는 여름 햇볕에 성장하는 것처럼, 사람들 역시 삶의 가장 치열한 한때를 보내고 있다.

박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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