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고려청자, 천년만의 강진 귀향’ 특별전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7월 19일 03시 00분


30일 강진 청자축제서

전남 강진군은 30일∼다음 달 7일 열리는 제39회 강진청자축제에서 ‘고려청자, 천년만의 강진 귀향’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9∼14세기 500여 년 동안 청자문화를 꽃피웠던 강진에서 생산돼 타지에 나가 있는 국보와 보물급 청자를 전통 고려청자의 본향인 강진에서 관광객들에게 직접 만나볼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특별전은 9월 30일까지 강진청자박물관 특별전시실과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현재 일본에서 소장하고 있는 작품 6점을 포함한 대여 유물 22점, 강진청자박물관 소장유물 30점 등 모두 52점이 공개된다. 대여 유물 중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청자음각 운룡문 상약국 명합(보물 제1023호), 호림박물관의 청자상감 연화유문 덕천명 매병(보물 제1452호), 선문대박물관의 청자상감 연국화문 정릉명통, 일본의 이데미쓰미술관이 소유한 청자음각 모란문 표형주자·승반 등이 포함돼 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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