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科-디저트카페 전공-커피초콜릿학부…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7월 20일 03시 00분


전문대 141곳 정원 78.9% 수시 모집

전국 141개 전문대학이 올해 수시모집에서 신입생 21만385명을 선발한다. 전체 모집정원에서 수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78.9%로 지난해(76.7%)보다 조금 높아졌다.

입학사정관전형의 원서는 다음 달 1일부터, 다른 전형의 원서는 9월 8일부터 접수한다. 대학별로 12월 6일까지 전형을 하고 12월 11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2012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전형 계획 주요사항’을 19일 발표했다.

정원 내 전형에서는 일반전형으로 7만4337명, 특별전형으로 9만5133명을 뽑고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 4만447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학생부와 면접, 실기를 위주로 한다. 일반전형을 실시하는 118개교 중 85곳은 학생부만으로, 26곳은 학생부와 면접으로, 2곳은 면접만으로, 4곳은 학생부와 실기로 뽑는다. 정원 내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137개교 중에서는 97곳이 학생부만으로, 31곳은 학생부와 면접으로, 4곳은 면접만으로 선발한다.

학생부를 반영하는 131개교 중에서는 전 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97곳으로 가장 많고 19곳이 학생부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지난해 11곳에서 올해 20곳으로 늘었다.

올해에도 새로 개설된 이색학과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스마트폰과(강동대) 스마트폰미디어학부(백석문화대) 등 스마트폰 대중화에 발맞춘 학과들과 커피초콜릿학부, 디저트카페 전공(고구려대) 전통발효식품과(벽성대) 등 음식문화 관련 학과들도 있다.

올해는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기간(12월 12∼14일) 이후 미등록 충원기간(12월 15∼21일)이 생겨 예비합격자를 순위에 따라 추가로 선발할 수 있다. 수시모집 기간에는 전문대학 간 복수지원은 물론이고 일반 대학과 전문대학에 함께 지원할 수도 있다.

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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